틀니, 한계는 분명하다. 그러나..

틀니, 한계는 분명하다. 그러나..

  

 의사는 3가지 목표를 가지고 틀니 치료에 임한다. '기능회복, 안모회복, 환자의 건강' 유지다. 정확한 발음 구사나 틀니 착용이 편안할 수 있게 하는 것 또한 포기할 수 없다. 따라서 의료진은 완성도 높은 틀니 제작을 위해 다소 까다로운 과정을 기꺼이 감내하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시행한다. 

 

 

 

 

 

 

 

 

- 틀니 제작 과정

 

 

 틀니는 적절한 검사와 임상과정, 그리고 정확한 기공이 핵심이다. 정밀 진단을 통한 치료계획이 세워지면 입안 본을 뜨고 연구모형과 개인트레이를 제작한다. 그 후, 변연형성 및 정밀 최종본을 한번 더 뜬다. 유지력이 좋은 틀니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1차 모형을 제작하여 환자의 턱과 치아위치를 기록한다. 2차 모형은 틀니에 사용할 인공치아의 선택과, 치아 높이와 균형교합 및 턱의 위치를 확인을 위함이다. 틀니가 완성되면 다시 그 높이와 내면을 조정한다. 사용하면서 정기검진과 더불어 몇번의 적응조절이 필요하다.   

 

 

 

 

 

 

 

- 틀니치료의 한계

 

 

 환자는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잇몸뼈에 생기는 변화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한다. 전체 치아가 있었을 때 대비, 극히 일부의 저작효율을 갖게 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치아가 다 없어졌다는 사실을 누군가는 즉시 받아들이지만 누군가는 쉽게 인정하지 못한다. 틀니의 한계점도 받아들지 못한다. 퇴화되버린 치아의 기능적, 심미적 부분에 적응하지 못한다. 스스로가 받아들이고 적응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틀니치료는 일반치과치료와 달리 예측불가능성이 존재한다.

 

 

 

 

 

 

 

 

 

- 틀니치료의 신기원, 임플란트

 

 

 1980년대. 임플란트와 잇몸뼈가 안정적으로 결합되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치아가 하나도 없던 사람들한테는 그야말로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수년의 세월이 흐르고 보니, 전체치아가 없는 무치악 환자에게 전체 임플란트를 제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것은 아니었다. 전체 임플란트가 기능적으로 우수할지라도 고비용이 문제가 되었다. 실제로 재정적인 문제로 결국엔 틀니를 선택하고야 마는 경우가 많았다.

 

 

 

 

 

- 치료의 한계, 보완법

 

 

 

 임플란트 지지형 피개의치, 즉 임플란트틀니는 틀니와 전체 임플란트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조합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전통적인 틀니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임상적 기술과 판단력을 임플란트 치료술식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잇몸이나 뼈의 병변이 줄어들고, 기능적, 심미적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 특히 소수의 임플란트를 기반으로 하기에 재정적 고려시에는 더 추천된다. 물론 전신질환이 있거나 임플란트를 식립할 만큼의 잇몸뼈 양이 충분하지 못해 임플란트틀니 마저 어려운 경우가 더러 있으나 뼈이식 등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대부분 임플란트 틀니가 가능하다.

 

 

 

 

 현재, 전체치아가 없는 무치악 환자에게 틀니와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 두가지 선택지가 놓여져있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밀 진단, 또 각각의 치료가 가진 한계를 인정하고 나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다.

 

 

 

틀니 한계, 보완도 가능하다.